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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소독 후에도 바이러스 검출"...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 확산 / YTN

2020-05-29 2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현재 확진자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명으로 조사됐는데요.

하지만 오늘 각 지자체별 새롭게 집계된 상황을 보면 30명 정도가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부분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1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현재 부천 쿠팡 물류센터 검사 대상자 4천여 명 가운데 90% 가까이 검사가 진행됐고, 4백여 명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지난 27일 확진자가 나온 고양 쿠팡 물류센터 전수 검사도 진행 중인데, 4백여 명이 1차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쿠팡 물류센터 사무용품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왔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과 지자체가 지난 27일부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환경 검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안전모와 작업용 PC에서 바이러스 양성 결과가 나왔는데요.

중요한 건 시점입니다.

검사를 실시한 시점이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 그러니까 쿠팡 측이 소독 조치를 했다고 설명한 이후입니다.

결국, 소독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데요.

경기도의 설명 들어보시죠.

[이희영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죽은 바이러스 내지는 감염력이 없는 바이러스라도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의 바이러스가 있었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위험성을 명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소독이 부족했다는 부분은 명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 설명을 들어보면 쿠팡 측이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쿠팡 측의 부실 대응 논란이 계속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쿠팡은 24일 오전 확진자가 발생한 날에도 오후 근무자를 정상출근시키면서 논란을 불러왔는데요.

또 직원들에게 확진자 발생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처럼 쿠팡 측의 부실 대응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용 물건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들어보시죠.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감염자의 비말이 이런 환경에 묻...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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